글램핑장은 모든 것을 셀프로 해야 하는 캠핑과는 다르게 많은 시설이 구비되어 있는 곳입니다. 글램핑은 식재료와 갈아입을 옷만 지참하면 돼서 매우 편리합니다. 단어의 유래와 캠핑장과의 차이점, 준비물을 살펴보겠습니다.
글램핑 뜻과 캠핑과의 차이점
‘화려한’이라는 뜻의 글래머러스 (Glamorous)와 캠핑 (Camping)의 합성어로, 화려한 캠핑을 말합니다. 캠핑은 텐트부터 취사도구까지 모조리 지참해야 하고, 씻는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공용 샤워장이나 수도장이 캠핑장 어딘가에 따로 존재합니다.
그러나 글램핑은 잘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내부에는 펜션과 같이 침대, 화장실, 취사도구가 전부 구비되어 있습니다. 식재료와 갈아입을 옷만 지참해서 캠핑을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텐트를 치고, 제한된 조건에서 요리를 만들어 먹을 때의 즐거움을 찾는 것을 기쁨으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글램핑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캠핑의 불편함을 없애주고 캠핑처럼 먹을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곳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글램핑이 천국과 다름없을 것입니다.
글램핑 준비물 (체크리스트)
대부분의 글램핑장에는 많은 것들이 사전에 구비되어 있으므로 챙길 것이 많이 없습니다. 잘 수 있는 공간이 독립적으로 있고, 화장실이 있으며, 내부에서 간단한 취사가 가능한 곳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아래 준비물 정도만 준비하셔도 글램핑을 즐기기엔 충분합니다.
- 기본 제공품 확인하기 : 글램핑장마다 다르며 사전 확인은 필수 (주방용품과 식기류, 샴푸나 바디워시 등)
- 충전기 (필수)
- 물 (필수)
- 세면도구
- 고기나 불 냄새가 배도 상관없는 옷
- 잠옷 (겨울에는 우풍이 있을 수 있음)
- 보드게임(선택) : 다 먹고 놀 거리가 필요함
- 돼지 고기 : 정육 코너에서 목살이나 삼겹살 2~3cm 두께로 썰어 달라고 요청
- 불에 구우면 맛있는 것들 : 파닭꼬치, 피망 또는 파프리카, 버섯, 양파, 마시멜로, 대파(흰 부분)
- 국물류 : 라면이나 어묵탕, 부대찌개나 된장찌개 밀키트. 다음날 해장으로도 요긴하다.
- 과자
- 주류와 음료 : 돌얼음까지 챙기면 센스 만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