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투자는 직접 구매하여 임대를 주거나 혹은 관련 주식을 구매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 투자는 공실 리스크, 대출, 보험 등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ETF를 통하여 간단히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부동산 ETF란?
ETF란,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특정 지수와 가격이 연동되는 펀드 상품을 말합니다. 미국 부동산 ETF는 당연히 미국 부동산 지수와 부동산으로 수익을 내는 기업에게 투자하는 펀드 상품입니다. 각 ETF마다 포트폴리오를 참고하여 각 자산 비중이 어떻게 분배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운용 수수료가 일정 비율 존재합니다.
미국 부동산 ETF는 주가가 크게 변동하지는 않지만 높은 배당금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받길 원하면서 향후 부동산 전망에 따라 추가적인 시세 차익을 원하는 투자자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종류 알아보기
미국 부동산 ETF는 여러 상품들이 있지만 대표적인 ETF 3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Vanguard Real Estate ETF (티커 : VNQ)
- 운용사는 Vanguard이며, 글로벌 대형 자산 운용사입니다.
- 수수료 : 0.12%
- 1주당 가격 : 81.85$ (한화 약 109,531원)
- 연 배당율 : 4.48%
- 특징 :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가장 많은 대장 ETF 입니다. 연 4회의 리밸런싱을 실시합니다.
- Schwab U.S. REIT ETF (티커 : SCHH)
- 운용사는 Charles Schwab이며 글로벌 대형 자산 운용사입니다.
- 수수료 : 0.07%
- 1주당 가격 : 19.09$ (한화 약 25,551원)
- 연 배당율 : 3.86%
- 특징 :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2번째로 많습니다. 1주당 가격이 VNQ보다 저렴해서 적은 돈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ProShares Short Real Estate (티커 : REK) : 미국 부동산 지수 인버스 상품
- 운용사는 ProShares이며,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QQQ와 TQQQ등을 운용하는 ETF 운용사입니다.
- 수수료 : 0.95%
- 1주당 가격 : 20.48$ (한화 약 27,413원)
- 연 배당금 : 없음
- 특징 : 미국 부동산 지수인 다우 존스 U.S. Real Estate Index의 일일 실적을 -1배로 추종합니다. 흔히 말하는 인버스 파생상품이 REK입니다.
미국 부동산 시장이 금리 인상으로 인해 하락했고, 그 결과 최근 1년 REK의 수익률은 13.48%를 기록했습니다.
ETF 구매 방법
각 증권사마다 상세 화면은 다르지만 ‘해외주식거래’를 뜻하는 메뉴에서 일반 주식 종목처럼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각 ETF에 해당하는 티커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매수와 매도를 할 수 있고, 거래 시간은 보통 밤 10:30분부터 새벽 5:30까지 진행됩니다. 다만 계절에 따라서 시간대가 변동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