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지속되면서 에어컨 가동 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덩달아 전기 요금이 최근 계속 상승했기 때문에 부담이 더 커진 상황입니다. 에어컨 사용 시 전기 요금 절약 방법 및 냉방과 제습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에어컨 사용 시 전기 요금 절약 방법
에어컨의 종류와 상관없이 처음 틀었을 때는 온도를 최대한 낮추어 강하고 빠르게 냉각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실외기를 동작시키지 않는 것이 전기를 절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에어컨의 종류를 구별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속형’의 경우 압축기의 모터(전동기)가 돌아가는 속도가 일정하기 때문에, 온도가 낮아졌다면 잠깐 껐다가 다시 켜는 게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인버터형’의 경우는 모터의 속도를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온도가 낮아지면 압축기를 천천히 돌아가게 하는 것이 전력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였는 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위생적으로도 청소를 해주어야 하지만, 먼지로 인해 필터가 막혀 냉방 효과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냉방과 제습 기능 차이점
냉방과 제습의 차이점은 바로 바람의 세기만 다르고 동일하게 압축기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사용전력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냉방의 경우 온도를 낮추기 위해 압축기를 사용하고, 제습의 경우는 습도를 낮추기 위해 압축기를 사용하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설명한 ‘정속형’의 경우는 냉방 시 설정온도에 다다르면 압축기가 정지하게 되고, 설정 온도보다 실내 온도가 높으면 압축기가 다시 기동하므로 전력 소모량이 제습 모드보다 많아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