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역 가는법(feat. 라피트 특급, 공항급행열차)

요즘 한국 관광객들 1순위 해외 여행지는 일본입니다. 그 중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오사카로 많이 떠나는데,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뒤 도심지까지 기차로 이동하는 방법 2가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라피트 특급열차 이용 방법

라피트 특급열차는 한국으로치면 KTX같은 기차입니다. 장점은 빠른 도착시간과 지정 좌석이 있기 때문에 편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시간에 1대밖에 운영하지 않고 예약을 하더라도 발권을 티켓 교환처에서 따로 해야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몰리면 다음 열차를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티켓 예약은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KLOOK이나 아무 사이트에서 예매를 하면 QR코드나 온라인 바우처를 발급해줍니다. 이 바우처를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티켓으로 바꿔주는 시스템입니다. 가격은 1인 편도 1,290엔 정도니 큰 부담은 없습니다.

노선은 알파와 베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알파는 간사이-린쿠타운-이즈미사노-덴가차야-신이마미야-난바 이고, 베타는 알파와 동일한데 이즈미사노 역과 덴가차야 역 사이에 기시와다 역과 사카이 역을 추가로 정차합니다. 목적지가 난바역이라면 아무 노선이나 타셔도 됩니다.

간사이 공항에 내린 뒤 2층 통로를 이용하여 D출구로 가면 반대편 건물 (Kansai-airpot Station)로 이동하면 대문짝만하게 rapi:t TICKET OFFICE 라고 적힌 방향 표지판이 곳곳에 있습니다. 한국어로도 티켓 창구라고 적혀져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TICKET OFFICE에서 바우처를 교환한 뒤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시면 친절하게 라피트를 타는 곳이 한국어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후 자리를 확인하고 편하게 탑승하시면 됩니다.

라피트의 모습을 나타낸 사진

공항급행 이용 방법

라피트 시간표가 맞지 않는다면 우리나라 전철 1호선 동인천 급행이나 용산 급행처럼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역까지 가는 급행 전철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장점은 가격이 라피트보다 저렴하고 배차 간격이 짧은 것이고, 단점은 캐리어를 따로 보관하는 공간이 없습니다. 또한 현지인들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불편함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간사이 공항에서 티켓을 발권하실 때에는 셀프로 하셔야하는데 다행히 기기에서 한국말을 지원합니다. 기기 화면에서 오른쪽 상단에서 ‘한국어’를 누르신 뒤에 ‘난바’에 해당하는 930엔을 눌러줍니다. 그 후 돈을 투입하면 알아서 거스름돈을 줍니다. 이후 개찰구에 티켓을 넣고 구멍 뚫린 티켓을 받으신 뒤 주머니에 잘 보관해줍니다. 나갈 때 다시 넣어야하므로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일본 전철 승차권 발매기 화면을 나타낸 사진
난카이 공항급행 철도의 외형을 나타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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