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의 뜻은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줄임말입니다. 대한민국의 각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가입한 경제 단체입니다. 전경련에 가입한 회원사와 새 회장을 추대하면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 바꾼다는 최근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원사
전경련 회원은 약 470명입니다. 회원은 기업체의 대표인 일반회원이 약 400명, 업종별 단체의 대표회원이 약 60명, 전직 전경련 명예회원이 5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자리에 선임된 회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 회장 : 류진 (풍산, 2023~)
- 부회장
- 김승연 (한화, 1991~)
- 이웅열 (코오롱, 1999~)
- 신동빈 (롯데, 2001~)
- 김윤 (삼양, 2001~)
- 김준기 (DB, 2005~)
- 이장한 (종근당, 2015~)
- 박정원 (두산, 2017~)
- 조원태 (한진, 2021~)
- 허태수 (GS, 2023~)
- 조현준 (효성, 2023~)
- 위원장단
- 경제정책위원회 / K-ESG 얼라이언스 : 김윤 (삼양)
- 남북경제교류 특별위원회 : 정몽규 (HDC)
- 역대 회장
- 초대 회장 : 이병철 (삼성, 1961~1962)
- 제2~3대 : 이정림 (한일시멘트, 1962~1964)
- 제4~5대 : 김용완 (경방(경성방직), 1964~1966)
- 제6~8대 : 홍재선 (쌍용양회, 1966~1969)
- 제9~12대 : 김용완 재임
- 제13~17대 : 정주영 (현대, 1977~1987)
- 제18대 : 구자경 (LG, 1987~1989)
- 제19~20대 : 유창순 (경제관료 출신, 1989~1993)
- 제21~23대 : 최종현 (SK, 1993~1998)
- 제24~25대 : 김우중 (대우, 1998~1999)
- 제26~27대 : 김각중 (경방, 2000~2003)
- 제28대 : 손길승 (SKT, 2003)
- 제29~30대 : 강신호 (동아제약, 2004~2007)
- 제31~32대 : 조석래 (효성, 2007~2011)
- 제33~38대 : 허창수 (GS, 2011~2023)
새 회장 및 새 기관명
전경련은 8월 22일 임시총회에서 기관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 바꾸는 안건과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신규 회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또한 산하 소속인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하여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를 목표로 혁신을 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의 주요 약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학력 :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미국 다트머스대 경영학 석사과정 수료
- 경력
-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 서울국제포럼 부회장
-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
- 한국펄벅재단 이사장
- CSIS(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이사회 이사
- 제19대 한국비철금속협회 회
전경련 4대 그룹 관련 과거 이력
전경련은 주요 경제 현안에 관하여 대정부 정책 건의와 국제기구, 외국 경제단체와의 교류 협력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나, 항상 정경유착의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2016년 국정 농단 사태에서 미르, K스포츠재단 설립 자금을 기업들에게 요청한 것이 드러났고 4대 그룹인 삼성, 현대, LG, SK가 전경련을 탈퇴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새 회장 선출과 기관명을 변경하면서 4대 그룹이 회원사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로 기관명을 바꾸면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내고 혁신 단체로 거듭날 수 있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