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는 앱 기반으로 택시를 호출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T의 가맹 택시인 블루에서 이용 후 별점 5점을 부여했을 때, 기사님에게 요금과 별도로 팁을 줄 수 있도록 최근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관련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팁 기능 추가
팁 기능은 택시를 일반으로 호출하면 보이지 않습니다. 카카오의 가맹 택시인 카카오 블루, 카카오 블랙, 모범택시, 벤티를 호출할 때만 적용됩니다.
택시 이용 후 별점 5점을 부여하면 팁 결제 창이 활성화됩니다. 이용자는 1,000원, 1,500원, 2,000원, ‘지급 안 함’까지 총 4가지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T가 팁 기능을 추가한 배경에는 가맹 택시 가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카카오T에 등록된 일반 택시는 22만 대, 가맹 택시는 4만 대로 추정되고 있는데, 팁 기능을 통해 일반 택시를 가맹 택시인 블루로 전환시키겠다는 의도가 보이는 것입니다.

카카오택시 블루와 일반 호출 차이점
카카오T에 가맹 택시로 가입한 택시를 ‘블루’라고 합니다. 일반 택시 기사님들은 개인택시로 운영할 수 있고, 택시회사에 가입하여 월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합니다. 그러나 카카오 블루 택시 기사님들은 카카오에서 월급을 받는 구조입니다.
일반 택시는 카카오T에서 콜을 요청하면 수락과 거절을 할 수 있지만 블루는 콜이 뜨면 무조건 수락해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콜을 눌렀을 때 배차될 확률이 높고 서비스가 좋은 편입니다.
요금은 블루가 더 비쌉니다. 일반 결제 요금에서 0~3,000원까지 탄력적으로 추가 결제됩니다.
팁 기능 추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7명은 거부감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팁 문화가 자리 잡은 미국에서조차 최근 팁 문화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팁 주기 부담스러워서 별점 5점을 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