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예금이나 적금으로 돈을 넣어두면 이자를 지급받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코인을 거래소에 맡겨두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스테이킹 (Staking)이라고 합니다. 업비트에서 스테이킹 기능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스테이킹 개념 이해하기
암호화폐로 결제를 하거나 다른 지갑으로 전송할 때는 반드시 네트워크 보안 차원에서 블록 검증을 거쳐야 합니다. 이 때 블록 생성이나 검증에는 다른 컴퓨터의 리소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네트워크에 본인의 코인을 검증용으로 제공하고, 보상을 새로운 코인으로 받는 것입니다.
종류에는 작업증명(POW)와 지분증명(POS) 두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작업증명 방식은 흔히 채굴로 알려진 방법입니다. 비트코인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컴퓨터들이 연산을 통해 먼저 검증이 완료된 컴퓨터부터 차례대로 보상을 주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고사양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한 것입니다.
지분증명에는 이더리움이 해당됩니다. 이더리움을 네트워크에 맡긴 컴퓨터에게 랜덤으로 검증 요청을 보내고 완료되면 보상을 주는 구조입니다. 물론 일정기간을 네트워크게 예치해야하므로 기간 동안은 코인을 거래할 수 없게됩니다. 변동성이 큰 코인의 경우 스테이킹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업비트 스테이킹 살펴보기
업비트에서는 4종류의 코인에 대해 스테이킹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상의 10%를 수수료로 떼갑니다.
- 이더리움(ETH) : 최소 신청 수량은 0.02ETH 이며, 연 추정 보상률은 보통 4~6% 이지만 최근 13.1%를 기록했습니다. 스테이킹에 소요되는 시간은 32일, 언스테이킹에 소요되는 시간은 3일 입니다.
- 코스모스(ATOM) : 최소 신청 수량은 0.05ATOM이며 연 추정 보상률은 22.1% 입니다. 스테이킹 소요 시간은 1시간이며 언스테이킹 대기 시간은 22일입니다.
- 에이다(ADA) : 최소 신청 수량은 1.1ADA입니다. 연 추정 보상률은 2.7% 입니다. 스테이킹 소요 시간은 6시간이며, 언스테이킹 대기 시간은 2시간 입니다.
- 솔라나 : 최근에 추가되었습니다. 최소 신청 수량은 0.01SOL이며 연 추정 보상률은 7.2% 입니다. 스테이킹 소요시간은 3시간이며 언스테이킹 대기 시간은 3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