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무역품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공약을 실천하면서 글로벌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도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습니다. 트럼프 관세와 블랙 먼데이, 코스피 사이드카의 뜻과 관계를 정리하였습니다.
트럼프 상호관세란? 논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4월 초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수입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중국과 EU는 미국 수입품에 대하여 높은 관세를 매기고 있었는데, 미국도 이와 같은 수준으로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상호관세 정책이라고 표현합니다.
주요 내용과 문제점
중국, 유럽, 멕시코 대상 수입품에 대해 25~50%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미국 내 제조업 회복과 무역 수지 개선을 명분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문제점은 무역 전쟁이 재점화될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조립품 공장의 경우, 부품을 수입하는 공급망이 불안해져 기업의 이익이 감소할 우려가 큽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증가시킵니다.
블랙 먼데이란?
Black Monday는 1987년 10월 19일 월요일에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하루 만에 22.6% 급락했던 증시 폭락 사건을 말합니다.
주요 지수가 폭락하여 세계 증시가 연쇄적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증권 시장에서 급락의 상징적 표현으로 블랙 먼데이라고 표현합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으로 인한 폭락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폭락 이후로 큰 하락이었기에 블랙 먼데이라는 용어가 다시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사이드카란? 코스피에서 발동 조건
사이드카(Sidecar)는 코스피200 선물과 현물 시장 간 가격차이가 급격히 벌어졌을 때, 과열을 막기 위해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키는 제도입니다.
발동 조건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급등 또는 급락과 동시에 이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사이드카가 발동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관세 발표 직후에는 코스피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 릴레이가 펼쳐졌고 선물 시장이 급락하였습니다.
4월 5일 오전 10시 38분에 사이드카가 발동되었고, 코스피는 -3.9% 하락, 코스닥은 -5.1%을 기록했습니다.
용어 관계
트럼프 관세 발표 → 글로벌 증시 하락 → 한국 코스피 급락 → 사이드카 발동 → 블랙먼데이급 시장 공포 확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