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파산 폐업 이유, 가교보험사, 보험 해지? (+기업이력)

MG손해보험은 국내 손해보험사로 1964년 ‘그린화재’로 시작했고 이후 2013년 MG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변경하였습니다.

최근 정부의 관리를 받다가 파산 선고를 받고 폐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파산 이유와 가교보험사, 그리고 보험해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MG손해보험 기업 이력

1964년 ‘그린화재해상보험’으로 설립되어 2006년 한화생명 자회사로 편입되었습니다. 2013년에는 MG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여기서 MG란 Mutual Group의 약자로, 상호조합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자베스 파트너스’라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가 한화생명에 이어 새로운 대주주로 등극하였습니다.

2. MG손해보험 파산 원인, 이유

2014년에 대주주로 등극한 자베스 파트너스는 부실기업을 인수한 다음 기업가치를 상승시켜 다시 기업을 매각하는 사모펀드 운용사입니다.


MG손해보험은 지속되는 적자와 부족한 자본금으로 경영이 어려워졌고 한화생명이 손을 떼면서 새로운 투자자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자베스 파트너스는 인수 후 1,6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단기적으로 MG손해보험의 자본금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빠르게 가치를 올려 매각을 하려 했던 자베스 파트너스는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보다는 구조조정과 비용을 통제하여 단기 수익화에 집중하였습니다.


결국 MG손해보험의 상품력은 약화되었고 조직 내 실무자들의 이탈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고객 이탈 및 수익 구조가 악화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어 정부의 관리를 지속적으로 받아왔고, 여러 차례 매각 협상이 진행되었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2025년 5월 14일, 금융위원회는 MG손해보험의 신규 영업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3. 파산 이후 대책은?

MG손해보험의 신규 영업은 정지되었고, 기존 고객들은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하여 임시보험회사(=가교보험회사)를 만들어 관리할 예정입니다.


가입했던 보험의 혜택을 모두 이어서 보장받을 수 있고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향후에는 5대 보험사인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에게 계약이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때에도 동일하게 조건 변경 없이 보험의 보장내용과 만기를 그대로 이전될 예정입니다.


가교보험사 설립 이전에는 MG손해보험에서 사고 접수/보험금 청구/보험료 수납 등 관련 업무를 동일하게 진행합니다. 또한 가교보험사 설립 이후에도 영업점 위치와 연락처 및 업무 절차가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4. 보험 해지 신청 방법

보험 해지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환급금은 계약 조건마다 다르게 지급되고 일정 기간이 지나야 하므로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해지 신청은 지점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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